[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폐지 이의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디에스케이가 개인주주 간담회를 개최한다.
디에스케이는 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종속회사 메디카코리아 대회의실에서 개인주주들을 대상으로 감사거절 이후 진행상황과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2017년 12월 31일 기준 주주명부 기재 주주 △HTS 및 MTS 화면 캡쳐 및 증권사 발급 잔고증명서 등을 통해 현 주식보유 내역이 증명된 주주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석 희망주주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에스케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디에스케이 김종원 각자 대표이사가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원 대표는 "최근 상황에 대해 지속되는 문의와 고심하는 개인주주분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주주분들의 참석을 고려해 간담회 개최장소 또한 종속회사 소재지로 결정한 만큼 주주 소통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은 디에스케이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이의 신청을 받은 날부터 15일 안에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고, 심의일부터 3일 이내에 최종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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