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안한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01:46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01:46

니키 헤일리 UN 주재 미 대사 밝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이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군과 영국군, 프랑스군의 공습이 있은 후 시리아 공군이 반격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아사드 정권의 화학 무기 사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와 함께 미사일 폭격에 나선 데 이어 추가적인 도발이 근절될 때까지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니키 헤일리 UN 주재 미국 대사는 15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기 전까지 시리아에 배치된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목표를 세 가지로 제시했다. 시리아 정부의 화학 무기 사용 중단과 이슬람국가(IS)의 굴복, 이란의 행보를 주시하기 위한 거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헤일리 대사는 “미군이 가족의 품에 안기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이지만 이 세 가지 사안이 성취될 때까지 군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 무기 사용이 알려지기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IS가 진압된 점을 내세워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2000여명의 미군을 철수시킬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시리아 공습을 강행한 뒤 주말 그는 아사드 정권이 금지된 화학 무기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서구 동맹국들은 현지 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달리 했다.

한편 러시아와 외교 관계에 대해 헤일리 대사는 “양국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