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연결 영업익 58억·매출액 411억…전년비 71%·33% 증가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검사장비 기업 테크윙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3일 테크윙은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8억원,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70.7%, 33.4%가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업황의 특성상 1분기는 통상 연중 비수기에 속하지만, 올해 실적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테크윙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전망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고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1분기부터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환율도 우려만큼 큰 폭의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반도체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고객사들은 공장자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로컬기업으로부터 첫 수주를 접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검사장비 기업 테크윙은 반도체 전기적 검사공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자동화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올해도 신규 장비를 출시하고 아이템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꾸준한 R&D 투자로 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