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울중앙지검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뉴스핌=김기락 기자] 검찰이 대입 정시전형 확대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춘란 교육차관을 수사한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자유한국당이 직권남용 혐의로 박 차관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7부(손준성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과 장제원 수석대변인,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서울중앙지검에 박 차관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이날 검찰 청사에서 신 원내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박 차관은 올해 3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마감일에 임박해 5개 대학에 면담 또는 전화통화의 방식으로 대학입시 정시 확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2020학년도 정시모집 비율을 늘리기 위해 일부 대학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박춘란 차관 고발장을 접수했다 / 김기락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