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제조 분야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기간 5년→7년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7:44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7:44

부담금 면제 범위도 확대…12개→16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제조 분야 창업기업이 국가에 내야 할 각종 부담금의 면제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된다. 면제 부담금 내용도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난다. 이렇게 하면 창업초기 기업이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제2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먼저 제조업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기간을 연장하고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창업 후 3년 동안 전력기금부담금을 포함해 12개 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창업 5년 안에 공장 4개를 설립하면 농지보전부담금 등 4개 부담금이 면제된다. 면제 기간은 5년이다.

기재부는 이 기간을 2년 늘려 7년 동안 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면제 부담금에 교통유발부담금과 지하수이용부담금 등 4개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제조업 창업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제7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의 제품 전시장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환경개선부담금 감면 대상도 확대된다. 현재 경유 자동차 소유자는 환경 개선 명목으로 부담금을 내고 있다. 다만 장애 1~2등급과 3등급 일부 대상자는 부담금을 내지 않는다. 기재부는 이를 확대해 장애 1~3등급이면 부담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 감면 대상도 확대된다. 이 부담금은 개발 사업 시 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부과되는 금액이다. 다만 생태계 훼손뿐 아니라 복원 및 보전 사업에도 부과했다. 이에 기재부는 자연환경보전이나 도시생태 복원 사업 등에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방제분담금 감면과 해양환경개선부담금 감면 규정은 폐지된다. 감면 조항 폐지나 개선을 통해 해양 오염 가능성이 높은 기업 또는 사림이 비용을 더 부담하도록 한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