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SG가 인천국제공항 3.5단계 공사와 활주로 보수공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3.5단계 공사의 본 포장은 지난 6일부터 총 3만1000톤으로 진행됐으며 SG 100% 연결회사인 영종아스콘과 신공항아스콘이 각각 절반씩 공급한다. 지난 5일에는 400톤 규모의 화물계류장 시험포장도 시작됐으며 이와 별도로 공항공사 배드민턴 경기장 주차장 아스콘 포장 2000톤도 4월 중 추가 공사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공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조원 규모의 4단계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 SG는 4단계 활주로 건설에 필요한 아스콘 소요량의 50%를 인천공항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큰 폭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인천공항 활주로는 준공 10년 후 1차 보수, 이후 5년차 2차 보수, 이후 3년차 3차 보수의 주기로 공사가 진행된다.
2008년에 준공된 제3활주로 1차 보수공사가 올해 예정돼있으며 2001년 준공된 1,2활주로의 3차 보수시기도 내년 진행돼 활주로 보수 공사 관련 매출도 향후 계속될 전망이다.
SG 관계자는 "이번 3.5단계 공사는 본격적인 4단계 공사 시작 직전 단계로 4단계 공사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며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이 올해 안에 본격화되고 기존 활주로 보수공사도 금년부터 집중되면서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