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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家 작년 기부금 늘었다… 기부왕은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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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작년 기부금 307억..신세계·이마트 281억 기부
코리아세븐, 전년 기부금액보다 257% 늘어난 16억 기부

[뉴스핌=박효주 기자]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대부분이 기부금액을 늘린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기부한 업체는 롯데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각 사 사업보고서(연결기준)에 따르면 롯데쇼핑을 비롯한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최대 세 배 가량 기부금을 늘렸다.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업체는 롯데쇼핑으로 지난해 307억2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전년(232억1748만원) 보다 32% 늘어난 금액이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지난해 각각 104억4100만원, 177억800만원을 기부해 총 281억원을 썼고 전년 181억5700만원보다 무려 100억원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년(34억6507만7000원) 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70억3977만2000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13억1537만원을 기부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업체는 CJ오쇼핑으로 139억원을 기부했고 전년(78억5234만원) 기부액 보다 77%나 증가했다. 이어 롯데홈쇼핑(58억1860만원), 현대홈쇼핑(51억4214만원), GS홈쇼핑(41억389만원) 순이다.

편의점 업체 중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코리아세븐이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2016년 기부금(4억7049억원) 보다 무려 257% 늘어난 16억8282만원을 지출, 전년보다 기부금을 가장 많이 늘린 업체다.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H&B 사업을 운영하는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작년 8억2400만원을 기부했고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7억76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많은 업체는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으로 각각 0.49%에 달한다. CJ오쇼핑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2600억679만원이며 현대홈쇼핑은 1조431억3014만원이다.

이어 △롯데홈쇼핑(0.39%)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39%) △현대백화점(0.38%) △GS홈쇼핑(0.37%) △신세계(0.26%) △이마트(0.11%) △BGF리테일(0.04%) △코리아세븐(0.04%) △롯데쇼핑(0.16%) △GS리테일(0.0009%) 순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행사가 많아 대다수 업체가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에는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중요해 진만큼 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유통사 기부금 현황.<자료=금감원 전자공시, 각 사>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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