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지난 주말 꽃맞이 나들이를 나온 여행객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시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어 화사한 봄꽃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주는 예년 봄 날씨를 회복한다니 산뜻한 봄옷 꺼내 입고 평창 올림픽 덕에 KTX로 가까워진 강원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움츠렸던 마음에 유채꽃과 벚꽃, 동해안의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맹방 유채꽃 축제장에서는 봄 내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의 조화는 어느 한 꽃만 보는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 향기가 가득 담긴 광활한 유채꽃밭에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확 트인 동해바다와 해양레일바이크, 대금굴, 환선굴, 해신당 공원, 죽서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삼척에서 유채꽃 축제를 즐겨보자.
◆ 강릉 장덕리 복사꽃축제
오는 14~15일 주문진읍 장덕리 복사꽃마을에서는 복사꽃 축제를 개최한다.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빌딩 숲에서 지친 도시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매년 봄 복사꽃축제를 개최하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추억의 사진도 찍고 보물찾기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녁이면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노을 또한 장관인 복사꽃의 멋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귀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경포벚꽃축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경포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포벚꽃축제는 우리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경포대(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 호수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봄꽃 축제 향연의 장이 펼쳐져 꽃 세상을 이루는 벚꽃 개나리 수선화 등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꽃 세상을 이루어준다.
웅장한 고목나무는 벚꽃나무가지를 늘어뜨린 채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경포대 진입로 3km에서부터 꽃 축제 경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는 꽃 세상을 이루는 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자료참조(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