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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은빈 기자] 반도체 칩으로 냄새를 읽어내 성분 차이를 스마트폰에 도식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6일 NHK가 보도했다.
자와다 가즈아키(澤田和明) 도요하시기술과학대학(豊橋技術科学大学) 교수를 필두로한 연구진은 식품 신제품 개발이나 암 등의 병 조기진단에서 '냄새'를 도식화하는 기술의 니즈가 높다고 판단,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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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의 특징적 성분이 스마트폰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NHK> |
이 기술은 특수한 막을 붙인 반도체 칩을 이용해 냄새를 분간하는 것으로, 접촉한 성분을 5개의 특징적인 냄새의 조합으로 도식화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이미 빛을 검출하는 반도체 칩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냄새를 검출하는 칩도 더한다면 촬영한 사진에 향기 정보도 더해 타인에게 송신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자와다 교수는 "냄새를 데이터로 정확히 기록하는 기술은 장래에 암 등 특징적인 냄새를 내는 질병의 징후를 발견하는 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