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3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가팔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4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 잠정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1.1% 상승에서 오름폭이 가팔라진 결과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비(非)가공 식품 가격은 0.9% 올랐다. 0.9% 하락했던 지난 2월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달 한파 영향으로 신선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른 탓이다.
서비스 가격 상승률은 2월 1.3%에서 1.5%로 확대됐다. 작년보다 앞당겨진 부활절이 패키지 여행 상품 가격과 숙박료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자료=유로스타트>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