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진욱이 고현정의 ‘리턴’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손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서현우가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광국 감독과 이진욱은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고현정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들은 “고현정이 홍보 활동에 불참한다고 한 적은 없다. 의논한 결과”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고현정과 함께 SBS 드라마 ‘리턴’을 함께했던 이진욱은 고현정의 하차 논란을 언급하며 “어느 현장이든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걸 해결하는 방식의 차이인 것 같다. 내가 특별히 언급할 건 없다. 고현정이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고현정은 ‘리턴’ 방송 초반인 2월 제작진의 갈등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고현정과 ‘리턴’, 양측의 진실 공방은 계속됐고, 결국 고현정의 하차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고현정은 이날 영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도 불참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