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2018 첫 모터스포츠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힘차게 출발했다.
슈퍼레이스가 주관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4월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개막전에서 슈퍼스파크 종목에 참가한 차량들이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사진= 슈퍼레이스> |
시즌 개막전에는 10개 클래스에 총 102명의 몰려 2018년 모터스포츠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해에는 불스원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슈퍼스파크 개막전에서는 김상호(EZ)가 첫 승전보를 전했다. 5그리드를 출발한 김상호는 스타트 신호를 받고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가속도를 올려 인코스를 장악,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아냈다.
김상호는 “예선기록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결승전에서는 평소 연습했던 기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량 세팅에 도움을 주신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합전으로 치러진 슈퍼100과 슈퍼TGDI에서는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트)과 김양호가 첫 승을 신고했다.
슈퍼100 우승을 일군 원상연은 “지난 겨울시즌 팀원들과 함께 차량 세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아무 탈없이 달려준 K3 차량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고출력을 자랑하는 슈퍼200과 슈퍼300에서는 문건호(Jpex)와 강재협(BEAT R&D)이 승리했다. 특히 선두 접전이 치열했던 슈퍼200에서 문건호는 4그리드를 출발한 뒤 4랩째부터 선두를 장악, 대열을 리드했다. 슈퍼300에서는 다크호스 강재협이 압도적인 차이로 첫승을 장식했다.
마지막 경기 슈퍼아베오에서는 김동규(다가스모터스)가 폴투피니시를 기록, 환호했다. 첫 랩에서 유영선(레이스몰)의 공격을 받은 김동규는 선두를 내주며 위기를 겪었으나 3랩째 선두탈환에 성공한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자동차 경품이 걸린 타킷 트라이얼 종목 주인은 찾지 못했다. 가장 근접한 이는 표중권(1000분의 2초)이었다. 이 종목에 걸린 자동차 경품은 주인공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된다.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5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