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그린카'와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 MOU 체결
[ 뉴스핌=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이용자들은 앞으로 음성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30일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T-그린카, MOU 체결 <사진=KT> |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고객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통신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KT측은 최근 70만 가입자를 돌파한 AI스피커 기가지니가 음성뿐 아니라 시청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쇼핑·교육·금융·정보 검색 등 복잡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채희 AI 사업단장 상무는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