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금나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윤청 기자 deepblue@ |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배우 김금나가 '존 도우'를 5년 간 활동 중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금나는 29일 대학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존 도우'를 "그동안 해온 작품 중에서도 매 순간 더 진실되게 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금나는 "그 전에는 배우를 계속 해야 하나 그런 생각도 좀 있었다.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게 맞나 하는 찰나에 이 작품을 만나 저도 힐링이 되고 배우란 직업이 진짜 행복한 거구나 생각하게 된다. 매 순간 무대에서 충실하게 느끼는 것들이 행복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5년이란 시기가 배우들이 그런 고민에 빠지는 때라고 하더라.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만나서 나도 힐링된다"면서 "인기가 많아져서 계속 무대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더 선명하게 주제 의식이 드러나게끔 다듬어져서 많이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금나는 "사회를 바꾸는 따뜻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게 배우가 된 이유였다. 많은 작품들이 그렇기도 하지만 존 도우는 좀 더 강하게 메시지를 드러내니까 더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작품에 참여하는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금나는 뮤지컬 '존 도우'로 배우 정동화, 유주혜, 신의정, 이용진, 김이삭 등과 호흡을 맞춘다. '존 도우'는 오는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