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사드 보복 회복 땐 실적 정상화 기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수혜 전망
[뉴스핌=김형락 기자] 중국 수출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화장품‧기계주가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업황 호조 수혜가 기대되는 부품주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 주(26~30일) 주간추천주로 9개 종목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코스맥스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KB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증설 관련 인건비,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로컬 고객사로의 히트 색조 제품 탄생으로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이 회복되면 국내 실적이 정상화될 가시성 높으며 낮은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 모멘텀과 해외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교체 주기 도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로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뚜렷하다”며 “하반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채 잔여 물량은 5000억원 정도로 유동성 리스크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부품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핵심 사업부인 컴포넌트 사업부의 수익성과 가격이 양호하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보기술(IT) 대형 업체 중에서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업황의 호조를 편안히 누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올해 매출액 성장률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금호산업, 상반기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코웨이 등이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