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보조금 합치면 최저 8만원에 설치가능
월 전기욕므 4000원 절감..에코마일리지 최대 5만원
[뉴스핌=김세혁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8년도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주민에게 10만원씩 무상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양천구> |
월 평균 32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 26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900ℓ 양문형 냉장고를 연간 사용가능한 300K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4000원 정도가 절약된다.
이와 함께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해 전기 사용량 절감(6개월간 15% 절감)시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발전용량 260W의 거치형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보급가격은 약 54만~67만원이다. 서울시 보조금 36만원과 양천구 보조금 10만원을 더하면 본인부담금은 8만~21만원으로 줄어든다. 18개 태양광 보급업체의 제품 성능과 가격을 따져볼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1월 말까지 보급업체에 수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을 제외한 비용을 부담하고 설치한 뒤 업체가 보조금 신청서류를 구비해 양천구로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600가구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태성 맑은환경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청정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라며 “많은 구민이 큰 비용부담 없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