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기업광고 '뚝'..."정보유출 파문 타격"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09:49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0:43

[뉴스핌=민지현 기자] 개인 정보 유출 파문을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인 페이스북이 광고 수익에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파이어폭스 제작사 모질라(Mozilla)는 이번 주 정보 유출 파문 이후 450억달러의 소셜 네트워크 시장 가치를 상실한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한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사진=블룸버그통신>

우베 헬만 코메르츠방크 브랜드 전략가는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랏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를 중단한다. 브랜드 안전성과 정보 보안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모질라는 자사 블로그에서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광고주협회(ISBA)는 23일 페이스북 경영진과 만남을 갖고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해명을 들을 예정이다. ISBA는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를 정치적으로 활용한 사실에 대해 깊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광고로 399억달러(약 43조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구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광고 수익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광고주는 우리가 그들의 사업을 키워줄 것을 기대한다"면서도 "이번 주 우리와 대화할 대부분의 회사들은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우리의 조치에 만족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더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