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한화생명-신나는조합 23일 업무협약
50+세대 전문성·경험 살린 인턴십 진행..취업·창업까지 지원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확대로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돕는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만 50~65세)가 경험 및 전문성을 살리도록 ‘50+SE펠로우십(50+Social Economic Fellowship)’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50+SE펠로우십’은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앙코르 커리어를 희망하는 50+세대 및 이들의 전문성·역량을 원하는 사회적 기업을 잇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펠로우십(Fellowship)은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와 연계된 퇴직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중장년층이 비영리기관 등에서 일하도록 돕는 앙코르 커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시빅 벤처스의 설립자 마크 프리드먼이 저서에서 소개한 ‘앙코르 커리어’는 개인적 의미와 성취, 사회적 영향과 가치를 만족하는 인생 후반부의 일자리를 의미한다.
올해는 비영리단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50+NPO펠로우십 (50+Non Profit Organization Fellowship)’ 프로그램은 물론, 사회적경제 영역 전반에서 활동하는 ‘50+SE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화생명보험(주), (사)신나는조합과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의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세 기관은 향후 중장년층 참여자가 펠로우십 활동은 물론 향후 취·창업까지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50+SE펠로우십 활동 이후 참여자 중 15명 정도를 선발, 3개월간 추가적으로 2단계 집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사회적경제 분야는 50+세대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기에 적합하다”며 “더 많은 50+세대가 사회적경제 분야로 진출,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