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어느 해녀의 그리움' · 한화이글스 '세상에 없던 말' 선정
광고주협회,22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시상식
[ 뉴스핌=성상우 기자 ] SK텔레콤 TV광고와 한화이글스 온라인 광고가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로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협회가 주최하는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의 TV부문 대상에 SK텔레콤 TV광고 '어느 해녀의 그리움'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온라인 광고 '세상에 없던 말'은 온라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함께 수상했다.
SKT '어느 해녀의 그리움' <사진=한국광고주협회> |
협회측은 '어느 해녀의 그리움'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더 이상 물질을 할 수 없는 해녀할머니에게 5G 기술을 통해 바닷속 추억을 선물하는 내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준 한편의 영화 같은 광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세상에 없던 말'은 야구 수어(手語)가 존재하지 않아 농인(聾人)들이 야구를 즐길 수 없다는 데에 착안, 누구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전문가와 농인야구선수들이 합심해 야구 수어를 만드는 열정을 담은 스토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는 동아제약 TV광고 '박카스 딸의인사'와 현대자동차 온라인 광고 'I·SEOUL·U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가 각각 TV와 온라인부문에 선정됐다.
'박카스 딸의인사'는 사회적 이슈가 된 야근문화를 소재로 가족을 아끼는 것이 나를 아끼는 것임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I·SEOUL·U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는 친환경 수소에너지와 전기차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정성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워에 자긍심을 갖게 해준 광고, 인공지능․5G․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의 신기술을 표현한 유익한 광고, 그리고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캠페인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 '세상에 없던 말' <사진=한국광고주협회> |
한편,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2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