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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페이스북 주도로 '풀썩'…다우 300p대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3월20일 05:11

최종수정 : 2018년03월20일 06:37

정보유출 논란에 페이스북 주도 기술주 급락
트럼프 뮬러 특검 공격, 연준 통화정책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정보유출 논란을 빚은 페이스북의 주도로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대한 매도세가 두드러졌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가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웠다.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35.60포인트(1.35%) 하락한 2만4610.9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1.84%) 내린 7344.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9포인트(1.42%) 낮아진 2712.92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은 이날 S&P500지수를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보도는 페이스북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미국과 영국 의회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장중 7% 넘게 하락하며 2년여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을 필두로 S&P500편입 기술주들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또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와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은 각각 1.69%, 3.53% 하락했다.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결정이후 지속하고 있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후 연일 뮬러 특검에 대한 공개 비난에 나선 점도 정치적 불안감을 더했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로크 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 같은 반발 가능성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무역전쟁의 한 부분"이라면서 "이것은 투자자들이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주목한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가능성을 94%로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총 몇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BC캐피털 마켓의 수 트린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관심을 받을 것이지만 몇 주 전 반기 증언과 발언이 크게 달라질지는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세네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피터 엘스턴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가 조만간 둔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주식 보유비중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중앙은행이 긴축을 진행하면서 타격을 피하기 위해 모든 국채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 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컵 센 선임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주식은 하락하고 채권수익률을 오르고 있으며 이것은 수요일(21일) FOMC가 얼마나 매파적일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산 원유 가격은 미국의 증산 우려와 주식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8센트(0.5%) 하락한 62.06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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