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일본의 민간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기계수주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일본 내각부는 1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대비 8.2% 증가한 8723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이 집계한 예상치 6.6% 증가를 웃돌았다. 지난 12월 전월대비 9.3%감소한 후 큰 회복세를 보였다.
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계수주는 각각 9.9%, 4.4% 증가했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유지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총기계 주문 중에서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것이다.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 설비용 기계의 금액을 집계한 것이며, 대형 기계가 주문 후 설치되는 데 약 6개월이 걸린다는 점에서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흐름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자료=일본 내각부> |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