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국의 입원환자 평균 재원일수와 외래환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 및 이용행태'에 관한 '2011년~2016년 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입원환자 평균 재원일수는 14.5일로 OECD 국가 평균(2015년 기준) 8.1일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다만 평균 재원일수는 2011년 15.3일에 비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명 당 외래환자 수 역시 14.6명으로 OECD 평균인 6.9명을 상회했다. 인구 1명 당 병상수는 13개로 OECD 평균인 4.7개를 웃돌았다. 인구 100만명 당 MRI수 역시 우리나라는 27.2번, OECD 평균은 15.5번으로 우리나라가 많았다.

요양병원 수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7.6% 증가했고, 300병상 이상 요양병원 수는 31.5%, 입원진료비는 33.3% 급증했다.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력은 의사 9만 8000명, 간호사 18만명, 약사 3만4000명이며, 연평균 의사 2.9%, 간호사 8.7%, 약사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보건복지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