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인도 최대 그룹 타타 손스(Tata Sons)가 부채를 갚기 위해 자회사인 타타 컨설턴시(Tata Consultancy)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 |
<사진=블룸버그> |
타타 손스는 타타 컨설턴시 주식 2827만개를 주당 2872~2925루피에 매각할 계획이다. 지분율로는 1.48%이며, 금액으로는 12억5000만달러(약 1조3343억원)에 이른다.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가 매각 과정에 참여한다. 타타 손스는 타타 컨설턴시의 지분 73.5%를 갖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타타 손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벌어들인 대금을 채무 변제와 일부 사업부의 지분 확보에 쓸 예정이다.
한편 타타는 타타 텔레서비스의 휴대폰 사업부를 작년 인도의 최대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에 매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