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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 뚫는 '백년대계...아마존은 '현지화' 전략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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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월마트, 플립카트 지분 매입 타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7일 오후 4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유통업체 아마존이 인도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 시장에서 발을 들여 알리바바, JD.com 등에 밀리는 등 한 차례 쓴맛을 맛본 아마존이 이번엔 수십 년, 100년이 걸려도 좋으니 끝을 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아마존 해외 진출에는 나름의 공식이 있다. 책, 콘텐츠, 음반 등 미디어 콘텐츠 상품 판매로 시작해 전자기기, 식품 등 일반 소비재로 판매를 확장하는 식이다. 아마존이 서적, 음반을 주력 분야로 먼저 내세웠던 일본, 영국, 독일과 달리 인도는 이제 막 급격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국이다. 유통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지만 넓은 국토 면적, 열악한 인프라, 전통적인 소매유통구조 등 제약이 따른다. 코트라의 인도 주요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0년이 되어서야 현대화된 유통시장이 전체 유통시장의 24%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상품부터 결제·배송까지 '현지화'

기존의 공식을 버리고 새롭게 사업 모델을 구상해야 했다. 우선 아마존은 인도 뭄바이 출신인 아미트 아가르왈을 사장으로 임명했고 55억달러(한화 약 5조8800억원)란 거금을 들여 현지 상황에 맞는 사업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인도브랜드자산(IBEF)>

인도브랜드자산(IBEF)의 유통 전망 자료에 따르면 유통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식료품이다. 2020년에는 그 비중이 66%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아마존은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즉석 버터치킨카레부터 현지에서 국민 소화제로 통하는 추란(चूरन )까지 수만 가지의 현지 제품을 판매한다.

인도는 인도인들만 있는 나라가 아니다. 인도의 민족, 문화, 언어는 미국처럼 동일하지 않다. 대도시에서 온라인으로 상품을 팔기는 비교적 쉽지만 정보기술(IT)이 닿지 않은 시외·시골 지역에서는 은행이 적고 인터넷 연결 속도는 느리며 스마트폰은 이제 막 인기를 끌고 있는 단계다.

아마존은 기존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 옵션에서 인도정부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 Unified Payments Interface)를 추가했다. UPI는 여러 은행 계좌를 하나의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참여 은행사)으로 통합해 여러 은행 업무와 가맹점 지불을 단일 경로로 병합하는 시스템이다. 가까운 곳에 은행이 없는 시외 지역 주민들을 의식해 추가한 결제 방식이다.

지난 5일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JP모간체이스와 손을 잡고 은행 예금 상품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이는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젊은 층 고객들을 겨냥해 하이브리드 타입의 예금 계좌를 이용한 새로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이다. 해당 상품이 출시된다면 인도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도는 국토가 넓은 데다 UPS, FEDEX 같은 물류 운송업체도 없다. 이에 아마존은 시외 41곳 지역에 센터를 꾸려 스쿠터 배달부 군단을 꾸렸다. 또한, 225개의 도시의 1만7500개의 상점과 제휴해 작은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조만간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UPS와 Fedex 등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지난달 9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몇 주 이내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상품에 대한 자체 배송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마존은 UPS나 Fedex를 이용해 소비자들에 상품을 배송했었다. 자체 배송 서비스가 빠르게는 올해, 늦으면 그 후 적용된다면 배송 업체가 없는 인도 시장 환경에 안성맞춤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에 다양한 인도 억양이 섞인 영어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도 언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업 전방면에서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가르왈 아마존 인도 CEO는 "서양에서는 종이 카탈로그를 보던 시대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바꼈지만 인도에서는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롭게 구축해야한다"며 "실제로 투자의 절반 이상이 인도의 배송 업체나 창고 등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 반격에 나선 월마트

아마존이 장시간 공을 들여 인도인들의 입맛 맞추기에 나섰다면 미국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는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Flipkart)와 손을 잡을 구상을 하고 있다. 월마트는 플립카트의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포춘(Fortune)이 지난달 9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만일 월마트가 플립카트를 인수하게 되면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은 아마존과 월마트 두 미국계 회사의 경쟁이 되겠지만 플립카트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가 매각에 반대하고 있어서 상황은 회의적이라고 블룸버그가 같은 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플립카트를 매각해 현금화하는 것 보다 장기적인 투자자로 남는 것이 이익이라는 판단에서 월마트의 제안에 미지근하다. 

월마트 <사진=블룸버그>

한때 월마트도 인도 진출을 꿈꾼 적 있지만 추구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 아마존 같은 온라인 소매 유통 분야는 진출이 비교적 쉽지만 유통사에 있어 인도의 외국인 투자법은 장벽이 높아도 너무 높기 때문.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 같이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하는 유통사에 경우, 투자 금액은 최소 1억달러여야만 하며, 판매하는 전체 재화의 30%에 상응하는 금액을 인도 현지 기업을 통해 조달해야만 한다. 또, 외국인 투자 금액(FDI)의 최소 50%는 인도의 유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투자해야만 한다. 이 밖에도 매장 직원의 최소 50%를 매장 인근 지역의 농촌 청년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조건, 일정 부분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해야한다는 조항 등도 있다.

월마트가 호시탐탐 아마존과 경쟁할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아마존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아가르왈 인도 지사 CEO는 "라이벌의 노력은 인도가 기회가 많은 곳이라는 확신만 심어 줄 뿐"이라며 인도 시장 진출은 이제 겨우 "첫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음 100년 동안 여기에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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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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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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