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가 고 조민기 발인 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조성규 트위터> |
[뉴스핌=이지은 기자] 탤런트 조성규가 故 조민기 빈소를 찾은 후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1일 조성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가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성규는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 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2월 조민기는 지난해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 재직 시절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으로 면직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며 성추행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3일 앞둔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故 조민기는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