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북-미 정상회담 소식이 사드 해소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최우선주로 아모레퍼시픽을 선정하고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했다.
12일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 금요일 주요 화장품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며 "올해 5월 내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와 비교하면서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 회복 여부는 미지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고 올해 3월부터 기저효과가 시작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20%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반등 시 경쟁사 대비 기저가 낮은 아모레퍼시픽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