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북콘서트 참석해 민주당과의 연대 시사
"서울과 경기가 (연대의) 입구, 호남이 출구"
[뉴스핌=김선엽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오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양정철 제3차 북콘서트-대통령의 글쟁이들' 행사에서 "4년 후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개혁진보세력이 지금부터 연대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날줄과 씨줄을 잘 엮을 수 있는 것이 양정철 전 비서관"이라며 "나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연대의 입구가 되는 것이고 나머지 호남이 출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 양 전 비서관은 "박 의원이 내가 아니라 한 수석을 만나러 온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한 수석은 "북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것 뿐"이라며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대통령의 글쟁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왼쪽에서 네번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