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백의종군' 양정철, 북 콘서트 열자 정치권이 움직였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8:19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20:17

대선 이후 해외로 떠났다 귀국..정치엔 거리 둬
'당신의 언어가 민주주의' 북콘서트 열고 심경 토로
임종석 비서실장 "몸 잘 만들어 두라" 의미심장 발언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의 남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 취임에 맞춰 '백의종군'하겠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그가 '북 콘서트'로 돌아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이 '북 콘서트'를 계기로 귀국하면서 그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전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첫 북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5월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백의종군'을 선언, 해외로 떠난 그는 이날 북 콘서트를 위해 지난 17일 귀국했고, 드디어 대중 앞에 섰다.

양 전 비서관의 갑작스런 등장에 세간에선 그가 결국 정계 복귀를 타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3철'로 불리며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주변에선 모두가 양 전 비서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될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그는 홀연히 떠났고, 어느덧 돌아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평론가는 "정계 복귀에 대한 뜻이 없다고 하는데, 굳이 (북 콘서트를) 왜 했겠느냐"며 "아무 이유 없다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고 말했다.

북 콘서트 참석자들의 면면도 남다르다.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정무수석, 탁현민 선임행정관 등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참석, 양 전 비서관에게 힘을 실었다. 모두 문 대통령의 측근들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박영선·민병두·김병기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등 중량급 인사들이 콘서트장을 찾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여권 인사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양 전 비서관 주위로 몰려들자,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임 실장은 북 콘서트에서 "많이 외로울 텐데 양정철 형이 씩씩하게 잘 견뎌줘서 감사하다"며 "몸 잘 만들어 두세요"라고 했다.

조만간 문 대통령의 부름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올 법한 대목이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은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선을 긋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북 콘서트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동안 그 근처에는 얼씬도 않을 것"이라며 "공직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2월 6일 '세상을 바꾸는 언어' 두 번째 북 콘서트를 연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