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등으로 무역 전쟁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비 1.79% 상승한 2만1417.7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1.27% 오른 1716.30엔에 장을 마쳤다.
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자 자동차, 기술 및 제조업 관련 종목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형 자동차 수출 업체들은 달러/엔 환율 반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혼다 자동차는 1.6%, 도요타 자동차는 1%, 스즈키 자동차는 2.4% 올랐다.
파나소닉은 1.1%, 도쿄 일렉트론은 2.85% 상승했다.
철강 주식 또한 상승했다. 니폰스틸&스미토모 금속이 1.0% 상승했고 JFE홀딩스는 1.16% 상승했다. 재팬스틸웍스(Japan Steel Works Ltd.)로 9.05% 상승해 이날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 상승한 3289.6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1.21% 상승한 4066.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22% 상승한 1만1007.95포인트에 마감했다.
오후 4시5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비 2.17% 상승한 3만534.77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1만2335.59포인트로 2.8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3% 상승한 1만784.34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