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등 5대 중점 추진과제 공개
연내 블록체인 기술더한 플랫폼 구축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한국조폐공사의 간접고용근로자 13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목표를 100% 달성했다"며 "올해 4월 중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최소한의 평가절차를 거쳐 간접고용 근로자 1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만 사장은 또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조폐공사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용만 사장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내 벤처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에는 사내벤처 3개가 있다.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 등유식별제 사업, 플라스틱 적용 브랜드 보호 사업 등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6일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조폐공사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
아울러 연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시범서비스도 선보인다. 조폐공사 공신력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공공분야에서 안전한 지불 인증 수단을 발급하고 정보 보호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외 조용만 사장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미래 선도기술 확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한 해외사업 제품·시장 다변화 등이 5대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조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원하고 국가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신뢰하고 필요로 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동전과 지폐 등 국내 법정화폐를 제조하는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77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0%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