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한국의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 “과거 북한과의 대화가 비핵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교훈을 충분히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완전하게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핵·미사일 계획을 포기한다고 약속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도록 촉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미일 3국이 정보를 공유해 가며 대응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2일에도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 “성과에 대해 예단하는 건 삼가고 싶다”면서도, “한미일 3국이 면밀하게 접촉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북 압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은 변함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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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사진=AP/뉴시스> |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