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무성 "대북 특사, 김정은 정권에 핵 포기하라고 말 전해야"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10:58

최종수정 : 2018년03월05일 10:58

김 의원, 한국당 북핵폐기특위 위원장으로 임명
정진석 경제파탄대책특위 위원장 "민생파탄 현실화"

[뉴스핌=이지현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가 5일 "대북 특사단은 김정은에게 핵을 포기하라고 당당하게 말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 활동이 뜸했던 김 전 대표는 최근 자유한국당 북핵폐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북 특사 사절단이 오늘 평양으로 가는데, 북한과의 대화에서 확실히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면서 "강력한 대북제재가 가해지는 시기인 만큼 특사단 파견으로 대북제재의 원칙이 한치도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 대북제재로 김정은 정권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포착된다"면서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은 올림픽을 빌미로 북한에 하늘, 바다, 육지 통로를 모두 열어줬다. 이런 정책이 북한에 위기를 모면할 시간을 벌어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5일 한국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왼쪽부터)정진석 의원·김성태 원내대표·김무성 전 대표·홍문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사진=최상수 기자>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남북대화의 테이블에 핵 폐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 없이는 남북대화가 없다는 것을 당당하게 국민 앞에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당 경제파탄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도 참석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권 1~2년 만에 경제파탄과 민생파탄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문 정부 경제정책은 크게 두 가지 줄기"라면서 "최저임금을 최고수준으로 인상해 국민소득을 끌어올리는 소득주도성장론과, 공무원 수를 증원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지난해 기준 공무원 평균연봉은 6120만원이고 공무원 숫자는 100만명이다. 한 해에 공무원 월급으로만 60조원이 들어가고, 이들이 퇴직하면 매달 300만원의 연금까지 받는다"면서 "한달에 200만원도 벌기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에서 안락한 생활을 보장받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 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작년 한해 국민들이 낸 소득세와 기업들의 법인세를 합쳐봐야 264조원인데 그준 100조원 가량이 공무원 인건비와 관련 예산으로 들어간다"면서 "공무원은 줄이고 공무원 연금은 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당은 군산 GM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강력히 추진하고 우리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겠다"면서 "대중영합 포퓰리즘 정책에 제동을 걸고 우리 당의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