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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도, 수출도 마이너스”…완성차 2월도 ‘고전’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6:34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6:52

내수, 조업일수 감소..수출, 해외시장 침체로 실적개선 실패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감소했다. 침체된 내수시장에 수출마저 큰 폭으로 줄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46만2487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에서는 10만5432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동월 대비 13.8%와 13.4%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차의 2월 국내 판매(5만200대)는 5.5%, 해외 판매(25만9948대)는 8.6% 줄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8984대로 내수시장 판매를 이끌었지만, 아반떼와 소나타 등이 부진했다. 해외에선 중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춘절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도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총 19만5962대(국내 3만7005대, 해외 15만8957대)를 판매했다. 설 연휴가 2월에 집중되면서 근무일수가 감소해 국내판매는 5.5%, 해외판매는 9.9% 감소했으며 글로벌 총 판매는 9.1% 줄었다.

한국지엠(GM)은 내수 5804대, 수출 3만921대 등 총 3만6725대를 팔았다. 내수는 48.3%, 수출은 9.4% 감소했다. 철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중고차 가치 하락, 애프터서비스(AS)비용 인상, 부품 수급 난항 등을 우려하며 구매를 기피한 것이 실적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5353대, 수출 1만641대로 총 1만5994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3.2%, 수출은 15.4% 각각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측은 2월 내수와 수출 모두 구정 연휴 등 전년 24일에서 올해 19일로 5일 가량 줄어든 조업 및 영업 일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 2월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를 포함 총 909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2.8%, 수출은 25.5%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에도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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