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중국·호주 등 보복 ‘쓰나미’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관세 면제국 어딘지 알아야" 신중한 태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의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소식에 주요국들이 즉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중국도 보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아직까지 당국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보복 행동을 보일 것이란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원 시안준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의 알루미늄 관세가 국제 무역 질서를 뒤집는다”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관련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 보커스 전 중국 주재 미국대사는 중국이 어떤 형식으로든 보복에 해당하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의 농업 관련 수출 기업들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에 가격을 짓누르는 이슈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급과잉이라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야지 국가 안보를 운운하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중국이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대앙할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산 식품 선적 또는 보잉 등에 대한 보복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에 대한 입장을 두고 중국 정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달라 미국과의 포괄적인 대외 관계 중요성을 고려해 (보복 대신)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는 트럼프의 관세 조치가 국제 무역을 왜곡시킨다며 즉각 반발했다. 스티븐 치오보 호주 무역장관은 미국의 관세 계획이 “실망스럽다”며 각국이 조치와 대응을 거듭하면 결국에는 성장 둔화가 초래될 것이고 침체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에 관세를 부과할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면서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일본산 철강 및 알루미늄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전혀 해치지 않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 점을 미국에 분명히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