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캐나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공동우승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 11일째인 19일,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차민규가 은메달을 추가한 가운데 9위를 기록 중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18일 이상화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하루만에 남자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34초4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금메달이 눈앞이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로렌첸 하바드가 0.01초 앞선 34초41로 골인해 곧바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차민규는 4년 전 소치 대회에 오른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
지난 18일 1위로 올라선 노르웨이는 금메달 추가로 현재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는 독일과 캐나다가 1~4차 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100분의1초를 다투는 종목에서 보기 드문 동일 기록이 나왔다. 한국 원윤종-서영우 조는 3분17초40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이 금메달과 남자 스키점프 팀 결승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현재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순위는 2위다.
3위는 캐나다(금6 은5 동6), 4위는 네덜란드(금6 은5 동2), 5위는 미국(금5 은3 동2) 등이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차민규가 중간 1위를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