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급락...안전자산 선호
[뉴스핌=이수진 기자] 9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1087.90원)보다 10.1원 오른 1098.0원에서 개장했다.
이날 개장가에는 역외 시장 상승분이 9.60원 반영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7.90원)보다 9.60원 오른 1097.10원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특별히 영향을 줄 만한 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미국 증시 하락과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 회피 성향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이날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