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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배당"…뉴욕증시 13개 배당주 '톱픽'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5:40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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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배당 13.2% 증액 기대…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1% 증액
BOA·씨티·웰스파고 등 금융주, 배당 2~3%대 증액 예상돼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에 근접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부담을 받고 있다. 지난주에는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그러나 뉴욕 증시에 투자 기회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을 늘리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투자 매력이 높은 배당주들이 숨겨져 있다는 뜻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S&P500 기업 중에서 지난 6개월간 배당을 2% 이상 늘린 대형주들을 소개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S&P500지수에 상장된 대형주를 조사한 결과, 지난 6개월간 배당을 2% 이상 늘린 종목으로는 ▲시스코 시스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오라클 ▲컴캐스트 ▲3M ▲애브비 ▲보잉 ▲유니언 퍼시픽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간체이스가 있었다.

이들 기업은 지난 1년간 총수익률이 평균 약 43%로, S&P500지수의 26.2%를 크게 뛰어넘었다.

시스코 시스템스(종목코드: CSCO)텍사스 인스트루먼트(종목코드: TXN)는 지난해 7월 이후 배당 전망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으로 꼽혔다.

시스코는 2018회계연도에 배당을 1.20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 전의 1.06달러에서 13% 증가한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올해 회계연도 주당 순익이 2.46달러로, 작년에서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익보다 배당의 증가 폭이 더 큰 셈이다. 시스코의 배당수익률은 2.8%로, S&P500 기업들의 평균치인 1.8%와 기술 업종의 1.2%를 크게 웃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올해 배당을 2.40달러로 11% 늘릴 전망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2.3%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자동차 센서에 사용되는 아날로그 칩을 만드는데, 현금흐름이 풍부한 회사다. 작년 9월30일까지 지난 12개월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영업현금흐름이 48억달러(약 5조2257억원), 설비투자에 쓴 현금을 반영한 잉여현금흐름이 42억달러(약 4조5725억원)였다.

지난달 24일 회사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8.5% 급락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순익이 작년 3.61달러에서 올해 4.97달러로 3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라클(종목코드: ORCL)은 올해 회계연도 배당이 0.72달러로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5월 끝나는 회계연도에 순익이 2.94달러로 7% 증가할 전망이다. 배당지급률(payout ratio)은 작년 회계연도에 23%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종목코드: BAC), 씨티그룹(종목코드: C), 웰스파고(종목코드: WFC), JP모간체이스(종목코드: JPM) 등 미국 대형은행들도 배당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금리인상, 예대마진 증가로 순익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당 배당이 0.59달러로, 종전에서 3.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휴미라'의 제조회사인 애브비(종목코드: ABBV)와 미국 의료 서비스 그룹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종목코드: UNH)은 배당이 올해 6.3%,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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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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