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 리더 겸임
[뉴스핌=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검색과 인공지능(AI) 조직을 통합, 기술 고도화에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월부터 검색 기술 연구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인 네이버 서치(Naver Search)와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클로바(Clova)를 하나의 조직인 서치앤클로바(Search&Clova)로 통합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두 조직의 통합으로 AI 기반 고도화된 검색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차세대 기반 플랫폼인 클로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치앤클로바 인력 규모는 기밀로 분류, 공개하지 않는다.
서치앤클로바는 라인주식회사 최고글로벌책임자(CGO)와 라인플러스 대표를 맡고 있는 신중호 리더가 겸임한다. 기술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인의 월간 사용자수만 7200만명에 달하는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과 AI는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 조직통합으로 최적의 시너지를 거두기 위한 결정”이라며 “신설된 조직 규모나 체계는 기밀상 공개가 어렵다.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치앤클로바 리더에 선임된 신중호 라인주식회사 CGO 겸 라인플러스 대표. <사진=네이버>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