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정부 1급해부] PK·호남 뜨고 TK 지고…'엇갈린 희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개 정부부처 1급 인사 65명 전수조사
PK·호남 출신 절반 차지…TK 비중 급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출범 9개월,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정부 고위공무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PK(부산경남)와 호남출신이 '공무원의 꽃'이라 일컬어지는 '1급'에 대거 약진한 반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전성기'를 누렸던 TK(대구경북) 출신들은 뒷방으로 빠르게 물러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뉴스핌이 2일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주요 12개 부처 1급 인사 65명의 출생지역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정부의 지지기반을 이루고 있는 PK(부산·경남)와 호남 출신이 대거 약진했다. 이에 반해 지난 9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지지기반이었던 TK(대구·경북) 출신은 크게 감소했다.

◆ MB·朴정부 홀대받던 호남·PK 출신 약진

문재인정부 1급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PK(부산·경남)와 호남 출신 인사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실제로 분석대상 65명 중 부산·경남이 15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 12명(18.5%), 서울·경기 11명(16.9%), 대구·경북 9명(13.8%), 전북 6명(9.2%) 순이다. 뒤이어 충북이 5명(7.7%), 충남 4명(6.2%), 강원이 3명(4.6%) 이었고 제주는 한 명도 없었다.

특히 PK와 호남을 합치면 50.8%로 절반이 넘었고 대부분 요직을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정권 출범의 지지기반이었던 PK와 호남지역을 확실히 챙겨준 셈이다.

이 같은 인사에 대해 관가에서는 MB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홀대를 받았던 호남과 PK 출신에 대한 인사가 정상화된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지난 9년간 편파적인 인사로 인해 '기울어졌던 운동장'이 다소나마 잡혔다는 것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MB정부와 박근혜정부 9년간 TK 출신에 대한 우대가 심했다"면서 "PK나 호남 출신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1급 달기가 힘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TK출신이라는 지역성때문에 유능한 TK출신 고위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당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 잘 나가던 TK '쓴물'…"인사기록 출생지 바꿔달라"

지난 정권에서 잘 나갔던 TK 출신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정부에서 일부 부처의 경우 TK 출신들이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고 대부분 요직을 꿰찼지만 지금은 9명(13.8%)에 불과하고 대부분 요직에서도 밀려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언론에 제공하는 인사정보나 포털사이트의 인물정보에서 '출생지'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로 정부부처의 한 고위공무원은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출생지와 고등학교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 정부부처의 고위관계자는 "최근 (TK 출신)실·국장들이 포털사이트에서 출생지를 삭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 "서울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경우 인사기록에서 출생지를 서울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한 고위관계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출생지역에 따라 1급 인사들의 운명이 크게 엇갈린다"면서 "그저 관운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얄궂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8% 급등…540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8%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4조원대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조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0% 오른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한 89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24 포인트(8.44%) 상승하며 5478.70으로, 코스닥은 63.79 포인트(6.06%) 상승한 1116.1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외 삼성전자우(11.84%),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측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강세와 맞물려 전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460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에이비엘바이오(8.50%), 리노공업(10.81%), 리가켐바이오(7.03%), 펩트론(4.94%), 코오롱티슈진(1.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은 10.25% 하락하며 시총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4-01 16:06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