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文정부 1급해부] '일자리 상생' 외치는 고용부, TK 출신 '전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급 이상 고위직 8명 중 TK 출신 전무
"특정지역 홀대 문제…탕평인사 필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고용노동부 1급 이상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TK(대구·경북) 출신이 '전멸'됐다. 앞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득세와 달리 TK출신은 새정부 들어 철저히 배제된 것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1급 이상 실장급 고위공무원 6명 중 TK 출신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과 차관까지 포함하면 1급 이상 고위공무원 8명 중 TK 출신은 단 한명도 없이 '전멸'인 셈이다.

고용부는 문재인 정부들어 처음으로 지난 9월 고위공무원 가급(1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조정실장에 박화진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55), 고용정책실장에는 임서정 노동정책실장(53), 노동정책실장에는 안경덕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55),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에는 문기섭 고용정책실장(53)이 선임됐다. 

왼쪽부터 박화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임서정 고용정책실장, 안경덕 노동정책실장

부산 출신 박화진 실장은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국장,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광주 출신 임서정 실장은 행시 32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고용노동부 대변인,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강원 홍성 출신 안경덕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국제협력관,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 문기섭 중노위 사무처장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실장 등을 지냈다. 충북 음성 출신 이수영 중노위 상임위원은 행시 33회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충남 서산 출신 조병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고용부 정책기획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위원장, 고용부 감사관,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을 거쳤다. 

현재 고용부 2인자인 이성기 차관 역시 부산 출신으로 TK와는 거리감이 있다. 고용부의 수장인 김영주 장관도 서울 출신으로 TK와 연고가 없다. 국회의원 출마 당시 지역구도 서울 영등포(갑)로 서울에서만 자란 서울 토박이다. 

지역별 현황을 따져보면 서울과 부산 출신이 2명, 강원도, 광주, 충북, 충남 출신이 각각 1명씩이다. 특히나 그동안 홀대했던 강원도와 충남·충북 출신들이 고용부의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TK 출신 배제 현상은 두드러졌다.  고용부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핵심부처로 떠오른 상황에서 일반직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1급 인사에 앞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중용했던 TK 출신을 배제시킨건 어느정도 예상은 됐다.

하지만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용부가 인사에서 지역분배에 실패했다는 지적은 뼈아프게 새겨 들을만 하다. 일자리 정책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력있는 인재를 고루 기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고용을 담당하는 고용부가 TK 출신 인사를 배제시킨 것은 현 정부도 이전 정부와 같이 특정지역 홀대론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