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동 9-81번지 개미마을 풍경
처마에 고드름 송송..실개천도 얼어붙어
[뉴스핌=김세혁 기자] 한낮에도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살을 에는 한파엔 서민들 살기가 더 고달프죠.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뚝 떨어진 요즘 서울의 몇 남지 않은 홍제동 개미마을의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로 올라가는 입구. 찬바람에 뒤를 돌아 찍었습니다. |
저 멀리 위에 보이는 정상엔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 너머는 바로 등산로네요. |
빌딩이 솟아있는 서울 다른 지역과 사뭇 다릅니다. |
하늘이 참 파랗죠? 미세먼지 없는 서울 하늘은 이렇게 맑네요. |
내리자마자 얼어서 며칠째 그대로 있는 눈. 봄에나 녹을 듯합니다. |
매서운 한파에 실개천도 그냥 얼어버렸어요. |
주렁주렁 고드름 |
1970년대에 머물러있는 듯한 풍경. 고즈넉합니다. |
곳곳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정겹습니다. |
꼭대기에는 개미마을 놀이터와 공공화장실이 있어요. |
조형물 안에서 바라본 개미마을 |
한낮인데도 사람이 없어요. 너무 추워서죠. |
고양이만 가끔 보입니다. 추운 날씨에 잘 지내야할텐데요. |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촌이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
다시 내려가는 길. 개미마을은 서대문구 홍제동 9-81번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