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고정금리로 융자..절차 및 서류 간소화
<자료=서울시>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건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민간 공사비 지원을 확대한다. 저금리(1.45% 고정) 장기(최대 8년) 융자를 지원하고,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금리도 시중보다 낮췄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도 민간 건물 에너지효율화 시설개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출 가능여부 확인을 위한 은행 방문 절차를 생략했고, 구비서류 역시 간소화했다.
세부적 지원방안을 보면, 주택은 최대 1500만원,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다. 대상 설비는 보일러와 단열창호, 단열재, LED 조명 등이며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때 지원한다.
융자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brp.eseoul.go.kr/FUND)에서 가능하다. 시에서 매달 한 번 심의를 거쳐 금융기관에 추천하고 공사 완료 후 은행에 대출신청을 하면 공사비가 나온다. 서울시 각 자치구 환경과 및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는 지난해 주택 813개소에 65억원, 건물 13개소에 45억원 등 총 11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826개소가 에너지효율화 공사를 마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서울시는 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오는 3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참조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