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평창올림픽에서 한반도의 평화 구축 전기를 만들기 위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힘있는 목소리가 한데 모였다.
정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5개 부처합동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문체부는 방한(防寒)‧의료‧교통 지원은 물론, 개‧폐막식 공연, 문화행사 등으로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남북 공동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중단되었던 남북문화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 추진 방향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오는 8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내년 동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북한과 공동입장과 공동응원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