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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사업자 대전] 10년 운영한 유진기업... '장기집권'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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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익원에 기업 이미지 개선... 나눔로또 역할 '톡톡',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진그룹이 4기 통합복권수탁사업자로 다시 선정되어 '장기 집권'을 지속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이 최대주주로 있는 나눔로또가 올해 12월 종료된다. 기재부는 오는 3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진=유진기업>

10년 간 로또 사업을 운영해 온 유진기업은 이번 4기 입찰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 동안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각종 성과 그리고 안정성이 장점이지만, 장기 집권에 따른 외부 견제와 높아진 도덕성 등 기준 항목 강화가 부담이다.

유진그룹이 신사업 진출 일환으로 로또 사업에 발을 내딘 것은 10여년 전. 유진그룹은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확장을 지속하던 중 2007년 복권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유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유진기업을 통해 LG CNS, 농협, KTeMS, 엔젤로또 등과 함께 '나눔로또 컨소시엄'을 결성했고, 나눔로또는 제2기 온라인 복권수탁사업(로또사업) 운영자로 선정된다.

컨소시엄이 결성됐던 첫해 유진기업은 나눔로또 주식 35.6%를 178억원에 사들여 대주주에 올라선다. 동시에 나눔로또 법인 설립과 함께 계열사에도 편입시킨다.

◆2·3기 수탁사업자 '로또' 맞은 유진기업, 나눔로또 지분율도 'UP'

유진기업의 복권 사업은 5년 뒤에도 이어졌다. 유진기업은 5년주기 수탁사업자 선정 절차에 따라 2013년 12월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간 운영노하우를 인정받아 3기 수탁사업자로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다. 

실제 유진기업은 나눔로또는 2기 수탁사업자로 사업을 진행하던 기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복권업계 최초 ISO 27001/9001 인증 획득(2008년10월)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인증(WLA-RGF Level 1) 획득(2009년 7월) ▲복권 QR코드 도입(2012년 8월) 등이 대표적이다.

3기 수탁사업자로 운영되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국내 복권산업의 세계화 발판도 마련한다.

나눔로또는 ▲로마 세계복권협회 게임 건전성 관리대상 수상(2014년 11월) ▲양원돈 전 대표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 임원 선정(2016년) ▲세계복권협회가 인정하는 건전화 표준인증 최고단계 4단계 인증 획득(2017년) 등 국내 복권시장 선진성과 건전성도 인정받는다.

그러나 나눔로또는 외부적으로 건전성을 인정받는 사이 모기업 장악력을 확대시켜 나갔다. 유진기업은 나눔로또 설립 초기 35.6%에 그쳤던 지분율을 지난해 9월 기준 51.55%까지 끌어 올리며 계열사 장악력을 높였다.

나눔로또 수익원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 실적(잠정치)은 4조1561억원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해 30.5% 증가했다.

나눔로또 매출은 유진기업 매출의 약 7~8% 수준으로 미미하다. 그러나 나눔로또는 복권 판매액의 평균 2%를 수수료 수입으로 거둬들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나눔로또는 꾸준히 확대되는 복권시장 속 안정적인 매출을 얻을 수 있어 놓치기는 아까운 사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유경선 회장이 복권사업 입찰 때마다 직접 나설 정도로 살뜰이 챙겼다는 후문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는 평가다. 지난 3년간 나눔로또 위탁 수수료는 2014년 426억원, 2015년 467억원, 2016년 516억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나눔로또 영업이익은 16억원, 27억원, 29억원. 때문에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총 14억원의 지분법손익을 거둬들이는 쏠쏠한 투자 재미를 챙겼다.

특히 나눔로또는 유진기업에 있어 이미지 제고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유진기업은 복권사업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 이미지 제고 수단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복권사업을 공익사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며 "뚜렷한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국민복지에 실질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투명한 경영으로 복권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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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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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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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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