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 "대기업, 혁신성장 중요한 축"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15:18

김동연 부총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만나
"신산업 육성 위해 지원아끼지 않겠다"
"현대차, 3·4차 협력사도 신경써줘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을 만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규제를 풀어 수소차·자율주행 기술 등 신산업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17일 오전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경영진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연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대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대기업이 신산업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면 정부도 규제를 푸는 등 지원 사격을 한다는 것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벤처·중소·중견기업, 대기업 모두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규제 완화를 비롯해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왼쪽)이 16일 경기도 기흥에 있는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 등 현대차 경영진과 만나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기재부>

정부는 필요하면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또 고속 충전시스템도 확충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에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2550억원 편성됐다. 자동차업계에선 예산이 조기 고갈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 부족 시 다른 예산을 전용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며 "수소 충전소 등 시설 추가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현대차그룹에 상생협력과 동반성장도 당부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완성차 경쟁력은 협력사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접근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세제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저임금 인상 관련해 현대차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등을 통한 최저임금 정착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며 "현대차도 1·2차 협력사뿐 아니라 3·4차 협력사까지 최저임금 관련 어려움이 없도록 신경써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를 만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앞으로 5년간 로봇과 AI를 포함한 5대 신사업에 약 2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4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게 현대차 목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