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은 금통위 "내년 물가안정목표 2% 변경할 필요 낮아"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19:32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19:32

2016~2018년 중기 물가안정목표 2%
금통위 "형행 수준에서 변경할 필요성 낮아"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19~2021년에 새로이 적용될 물가안정목표치에 대해 현행 2%수준에서 변경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2017년도 제25차 금융통화위원회(임시)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위원들은 “내년도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여건 점검 시 현행 중기 물가안정목표 수준 2%를 변경할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의견을 모았다. 

물가안정목표제란 중앙은행이 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물가상승률의 목표치를 미리 제시하고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안정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적정 인플레 수준을 타게팅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2016~2018년 중기 물가목표를 2.0%로 설정했다.

작년 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1.9%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금통위가 중시하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비 1.5% 상승에 그쳤다. 금통위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료품과 에너지 물가 요인을 제거한 코어인플레이션을 중심으로 물가흐름을 파악한다.

우리나라가 경기회복기에 진입했음에도 물가가 금통위의 의도만큼 오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해당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표현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의 개요 부분에도 기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월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이를 강세재료로 인식할 수 있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의사록 내용만 봐서 도비시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현 금리레벨 수준을 보면 강세재료로 볼 만 하다"며 "강세 재료가 부족한 장인 만큼 금리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운용역은 "당장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상승을 제한하는 수준의 재료로 그칠 것"이라며 "그간 해왔던 원론적 발언인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부 위원은 “금융안정 리스크가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위원들은 ▲주택가격 전망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여건 정기 점검 ▲유동성조절 기반 확충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 등과 관련해 일부 자구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