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3년 최고치 근접…OPEC 감산 의지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07:47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08:05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각) 배럴당 70달러를 웃돌면서 3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탄력을 받았다.

원유<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51센트(0.79%) 상승한 64.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전날보다 34센트(0.49%) 오른 70.21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는 둘다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마틴루터킹 데이로 미국 증시가 휴장이라 거래량은 적었다.

OPEC과 러시아는 확고한 감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 OPEC 석유장관들과 오만 석유장관이 연말까지 감산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UAE 석유장관은 석유시장 역학에 근본적인 변화는 아직 없다면서 감산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원유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북반구의 혹한과 전세계 경제 성장에 난방유 등 석유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또한 달러 약세로 일부 국가에서는 유가 오름폭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석유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유가 상승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수요는 강력한 반면 공급은 줄고 있어 현재 가격이 지속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