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이 장이근 이후 2번째로 수석 합격자가 됐다. <사진= KPGA> |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택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스쿨 수석을 차지했다.
23세 이승택은 1월14일 태국 파타야 라용 그린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투어 Q스쿨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341타로 1타차,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승택은 2016년 장이근 이후 두 번째로 Q스쿨 수석 통과자가 됐다. 또 이와 함께 한국 선수 10명이 올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택은 지난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마지막날 12언더파 60타로 KPGA 한 라운드 최저타 신기록을 써낸 선수다. 이에 ’60타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불곰’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한국은 이승택을 포함해 주흥철(13위), 류현우(18위), 강태영(20위), 이승호(20위), 김민규(20위), 케빈리(29위), 문도엽(29위), 홍순상(34위), 이승만(34위)까지 1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이승택은 “첫 번째 도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 싱가포르 오픈 출전권을 얻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택은 이번 주 싱가포르 센토사리조트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SMBC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