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올해 서울 초중고 무상급식비 예산 191억원↑…초등생 한끼 3377원

기사입력 : 2018년01월15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01월15일 09:03

서울시교육청, 올해 무상급식비 예산 3083억 편성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의 한 끼 급식비가 지난해보다 130원 가량 증가한 3377원으로, 중학생은 275원 증가한 4993원으로 인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서울 지역 초중교 무상급식비 예산으로 전년보다 191억원 늘어난 총 3083억원을 편성된 데 따른 것이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지원되는 무상급식비는 인건비와 식품비(관리비 포함)로 구성된다.

자료사진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무상급식비를 학생 수에 따라 1구간(300명 이하)·2구간(301명~500명)·3구간(501명~800명)·4구간(801명~1100명)·5구간(1101명 이상)등 총 5개 구간으로 구분해 초중학교에 식품비와 인건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 소규모 학교의 식품비 단가를 인상하고, 예산구조가 복잡해 정산에 어려움이 있는 인건비를 식품비와 분리해 교부하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559곳과 중학교 381곳에 총 3083억원을 지원한다.

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음에도 급식비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조리종사원들의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학생 1인당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를 구간별(1~5구간)로 증액하되, 특히 1구간에 해당하는 학생 수가 30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에 전년보다 170원 증가한 3775원을 지원한다. 중학교는 전년보다 332원 증가한 5632원을 지원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1~5구간 중 1구간의 지원단가 증가폭이 가장 크다.

표준단가인 3구간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보다 122원 증가한 3377원이, 해당 구간 중학교에서는 지난해보다 263원 오른 4993원이 지원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인원에 따라 급식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학교의 급식운영 여건이 개선되고 급식의 질적 차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소규모 학교 뿐 아니라 대규모 학교도 공감하는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