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 5호기가 500메가와트(MW) 초초임계압 기력 발전소로는 국내 처음으로 최장기(6만 시간) 연속 무고장 운전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초초임계압 발전소란 기존 초임계압발전소의 증기압력(246㎏/㎠)과 증기온도(538℃)를 넘어서는 고온·고압 발전소를 말한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5호기 <사진=동서발전> |
당진화력 5호기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로, 2010년 8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약 7년 5개월간 고장 없이 연속 운전해 장기무고장 6만 시간을 달성했다.
무고장운전은 불시정지, 기동실패, 비계획정비정지 등이 없이 발전기를 연속 운전한 것을 의미하며, 설비가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걸 입증하는 지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무고장 기록은 전 사업소 '3Zero 운동'(안전사고, 불시고장, 청렴위반 제로) 전개와 기본수칙 준수, 취약설비 집중개선 등 전방위적인 설비관리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전호기 무고장 운전을 지속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